송원대학교(총장 최수태)에서 위탁 운영하는 해남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박연옥)는 5월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하여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8기관, 어린이 150여명을 대상으로 5~6월 두달간(매주 화, 목) 어린이 영양박사 체험관 교육을 실시한다.

어린이 영양박사 체험관 교육은 푸드브릿지 4단계를 활용한 어린이 식생활 교육으로 이론교육을 비롯한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 및 요리 활동을 실시하여 편식하는 식재료에 대한 단계별 노출을 통해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계획하였다. 이에 프로그램 신청 시 어린이 식생활 행태조사를 실시하여 편식하는 식재료(파프리카, 브로콜리, 당근)를 선정하고, 교육 전·후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부모 대상 DST 어린이 식생활 스크리닝 검사를 실시한다.

5월4일부터 1단계 수업으로 채소의 성장 과정을 알아보고, 채소·과일 모양 도장찍기와 파프리카, 브로콜리, 당근을 이용한 쿠키 만들기를 진행하였는데, 교육에 참여한 기관의 선생님은 ‘편식하는 채소를 이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너무 즐거워했다며, 4단계 수업에 모두 참여한 후 아이들의 편식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다음 교육이 기대된다’ 고 소감을 밝혔다.

박연옥 센터장은 ”해남군 어린이의 위생·영양 수준 향상을 위한 영양박사 체험관 교육 뿐만아니라 해남군 보건소 위생팀과 협조하여 관내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해남군 보건소 예산을 추가로 지원받아 올바른 염소 소독제 사용법에 대한 조리원 비대면 교육 및 이벤트를 실시한 후 식중독지수 알리미를 지원하는 등 관내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